부산시민 추모사

대표추모위원 / 신 부
김 계 춘
오늘 부산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군의 영웅 백선엽 장군님을 기리기 위해 분향소를 차리신 모든 분들께 감사와 찬사를 드립니다.

국내의 일부 사람들이 친일파 운운하며 그의 업적을 흠집내지만 이는 너무나 무식하고 고의적이기에 한탄스럽습니다. 제가 겪은 공산주의 사상을 지닌 자들은 한결같이 감사할 줄 모르고, 염치가 없을 뿐 아니라, 윤리 기준마저 왔다 갔다 합니다.

우리 민족은 일제 치하에서 청년 백선엽은 일본군 장교로 임관했을 뿐입니다. 임관 후 만주 토벌군에 배치되었지만 1943년 당시 우리 독립군은 이미 만주를 떠나 러시아로 거의 이동하였기에 독립군은 보지도 못했다고 합니다. 오히려 중국공산당의 주력부대인 팔로군과 싸웠다고 합니다. 일본군 장교로 교육받은 덕분에 해방 후 치열한 전쟁터에서 전략과 용기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분의 영웅적인 국가 수호 공로는 다 아시는 바와 같습니다. 그의 정신은 그야말로 살신보국하는 것입니다. 백선엽 장군은 낙동강 방어선에서 “내가 물러서면 나를 쏴라”고 명령하고 제대로 훈련되지 않은 병력 8,000명으로 북한군 20,000여명의 총공격을 막아내셨습니다. 그리하여 UN군과 미군 모두가 그를 영웅 대접하며 그를 조문하고 있습니다.

미국이나 선진국에서는 사병이 전사해도 대통령이 나서서 경례하며 극진한 예우를 갖춥니다. 그런데 우리 나라 국군 통수권자가 백선엽 대장의 장례에 소홀한 것은 국군 통수권자의 자격이 없는 것입니다. 이것은 여당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지만 우리 선량한 국민들은 결코 그를 잊지 않고 자발적으로 분향소를 설치하여 그 영웅에게 감사와 존경을 드리고 있습니다. 저 또한 고 백선엽 대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와 존경을 드립니다.
전 부산대학교 총장
장 혁 표
제가 6.25때 중학교 3학년이었습니다. 키 큰 친구들은 군대에 갔었습니다. 저같이 키가 작아서 군대 안 간 사람도 있었습니다. 생명은 부모가 낳아주셨지만 지금 우리가 살도록 만들어 주신 것은 백선엽 장군을 위시한 6.25에 참전하신 분들의 덕택입니다.

오늘 아침에 제가 신문을 보니 모 변호사가 방송에서 백선엽 장군님과 관련해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저분이 6.25전쟁에서 우리 민족인 북한군을 향해 총을 쏘아 이긴 그 공로가 인정된다고 해서 현충원에 묻어도 되겠는가!” 이 말이 맞습니까? 이 기사를 보고 제가 피가 거꾸로 솟아 오를 정도로 흥분했습니다. 그러나 흥분할 때 흥분하고 지금 우리는 조용히 해야 합니다.

이와 같은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어디에 있다고 사람을 지적하지는 않겠지만 나라를 좌지우지하는 사람들 중에도 있는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안전하고 합리적인 심정으로 어려움을 이겨나가야 합니다. 다같이 비를 맞고 추모행사를 하지만 이 비는 백선엽 장군의 눈물이라고 생각하고 같이 눈물을 흘리면서 이 나라를 지켜나갑시다.


출처: 최석태 방송 CST-TV 2020. 7. 15
https://youtu.be/uf4ew6FyOVk
정치개혁부산연합
공동상임대표
강 도 용
뉴스에서 백선엽 장군의 별세 소식을 들었을 때 70년 전의 6.25전쟁 때가 어렴풋이 기억났습니다. 갑작스런 전쟁통에 배고프고 힘들었지만 공산군을 피해 남쪽으로 피난온 분들과 함께 공산군의 남침을 낙동강전선에서 우리 국군과 미군이 막아내었다는 소식에 감격했었습니다. 뒤에 안 이야기지만 그 승리는 백선엽 장군이라는 탁월한 명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런 역사적 진실을 알고 난 뒤로 백선엽 장군에 대해 깊은 감사와 존경을 마음으로나마 드리고 있었습니다.

미국에서 발표한 것처럼 공산주의로부터 자유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켜내고, 한미동맹의 상징적인 인물이신 백선엽 장군을 일부 편협한 지식인들과 언론들이 백선엽 장군을 친일파로 낙인찍고 국립현중원에도 안장되지 못하도록 국민을 선동한다는 것에 분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들도 저처럼 백선엽 장군 때문에 자유를 누리고 있는데 어찌 그럴 수 있을까요! 더군다나 국장이나 국민장도 아니고 육군장으로 장례를 치룬다는 것도 이해할 수 없습니다.

국가의 지도자들이 외면했음에도 불구하고 청년대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서울 광화문에 백선엽 장군을 추모하는 분향소를 마련하였고 여기에 수만명의 국민들이 장군을 추모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자녀들의 손을 잡고 모여들었다는 것에 아직 이 나라에 희망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부산에서도 시민들과 함께 추모관을 마련하게 된 것이 무너져가는 자유대한민국을 다시 세우는 발판이 될 것이 분명합니다.

백선엽 장군께서 목숨으로 지키려는 가치는 자유와 민주주의입니다. 소중한 이 가치를 지키기 위해 우리 모두 분연히 일어나야 할 것입니다.
고신대학교 명예교수
(백석대학교 석좌교수)
이 상 규
지난 7월 10일 서거하신 백선엽(1920-2020) 예비역 대장은 대한민국을 수호하신 위대한 장군이자 6.25 전쟁의 영웅이셨습니다. 그는 김일성의 군대와 중공군을 막아낸 장군이셨고, 한미동맹의 큰 초석을 다진 분이셨습니다. 또 중국, 프랑스, 스페인, 네델란드 등과 아프리카 13개국, 그리고 캐나다 대사를 역임하신 외교관이셨고, 교통부장관을 역임하신 행정관료이자 기업인으로 한 세기를 사신 분입니다.

1920년 11월 23일(음10월 11일) 평안남도 강서군 강서면 덕흥리에서 출생하신 고인은 평양사범학교를 졸업하시고 만주봉천군관학교, 군사영어학교를 거쳐 1946년 2월 국방경비대에 입대하여 중위로 임관한 이후 제5연대 중대장, 제5연대 대대장을 거쳐 1947년 1월 1일에는 제5연대장(중령)으로 임명되었고, 그 후 제3여단 참모장, 국방경비대 총사령부 정보처장을 거쳐 1949년 7월 30일에는 광주에 주둔한 제5사단장에 임명됩니다. 전쟁이 발발하기 2달 전인 1950년 4월 23일에는 제1사단장에 취임하셨고 전선에 투입된 그는 한 달 후 준장으로 진급하였고, 그해 8월 북한군의 대공세를 막아낸 다부동 전투는 세계 전사에 길이 남을 전승의 역사를 기록하였습니다.

당시 30세에 불과하던 백선엽 장군은 제1사단을 이끌고 북한 최정예 3개 사단 2만여 공산군과 맞서 싸워 낙동강 방어선을 사수하였고, 북진 반격의 전기를 마련하여 절체절명의 대한민국을 구했던 것입니다. 이 전투에서, “나라가 망하기 직전이다. 미군이 우리를 위해 피 흘리고 있는데, 우리가 물러설 수 없다. 내가 앞장설 테니 나를 따르라. 내가 물러서면 나를 쏴라”라고 말하며 최전선에서 작전을 지휘했던 결사보국의 정신과 임전무퇴의 용기는 풍전등화의 조국을 구하고 오늘의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초석이 되었고, 그해 9월의 인천상륙작전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전쟁 초기의 문산 파평산 전투, 파주 봉일천 전투 또한 제1사단이 싸워 승리했던 격전지였고 이 또한 백선엽 장군의 전략으로 승리한 전투였습니다. 그의 헌신과 봉사가 있었기에 전후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루는 조국의 발전을 이루게 된 것입니다.

1951년 4월 15일 소장으로 진급한 백선엽 장군은 제1군단장에 취임하셨고, 그후 야전전투사령부 사령관으로 헌신하던 중 1952년 1월 12일에는 중장으로 진급하였고, 제2군단장을 거쳐 그해 7월 23일에는 32세의 나이로 육군참모총장에 임명되어 전쟁을 이끌었고, 1953년 1월 31일에는 33세의 나이로 한국군 역사상 최초로 육군 대장으로 임명됩니다. 1951년 7월 10일 휴전회담이 시작되었을 때는 한국대표로 참여하였고, 휴전 이후 1954년 2월 14일에는 제1야전군사령관으로, 1957년 5월 18일에는 육군참모총장으로, 1959년 2월 23일에는 연합참모본부장으로 임명되셨습니다. 그는 제7대와 10대 두 차례 육군참모총장을 역임하는 등 자신의 생애 가장 중요한 시기를 조국의 간 성으로 헌신하시고, 1946년 2월 국방경비대에 입대한 이후 14년간의 군 생활을 마감하고 1960년 5월 31일 전역하셨습니다.

그는 공산주의의 남침을 막아내기 위해 자기를 바쳐 나라를 지킨 위국안민의 장군이자 존경받는 군인이셨고, 뜨거운 조국애로 일생을 사셨던 대한민국 군(軍)의 아버지로서 미국의 독립전쟁을 승리로 이끈 조지 와싱턴과 비교되는 민족의 지도자였습니다. 그가 어떤 직을 수행했는가 하는 점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가 남긴 정신적 가치입니다. 국가에 대한 충성, 반공주의,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 도덕적 용기, 부하들에 대한 애정, 그리고 승리에 대한 불굴의 의지는 그가 남긴 정신적 가치였습니다. 이런 소중한 자취들이 후대의 교훈이 되기를 기 대합니다. 이제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소임을 감당하시고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비록 그가 이 땅에서는 합당한 예우를 받지 못하고 있지만 잠들지 않는 역사는 그를 공정하게 평가할 것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는 백선엽 장군의 멸사봉국(滅私奉國)의 정신을 기리는 시민들이 자리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그를 기억하고 그의 뜻을 기리는 시작에 불과할 것입니다. 정치인들은 아무리 위장해도 속마음은 드러나게 되어 있고, 한 사람의 영웅적인 역사는 아무리 감추고 왜곡하려 해도 드러날 수밖에 없습니다. 조국을 위한 그의 공적과 업적은 밝히 드러나고, 정의로운 역사는 그를 외면하지 않을 것입니다. 진실은 한 시대의 편견에 의해 잠시 왜곡될 수 있으나 영원히 묻어 두지는 못할 것입니다. 한 세기를 사시다가 우리 곁을 떠나신 고 백선엽 장군의 영면을 기원합니다.


출처: 최석태 방송 CST-TV 2020. 7. 15
https://youtu.be/D2GrmSewpzw
인성교육
범국민실천연합회
부산대표
(여성단체협의회 22대 회장)
권 혁 란
이번 부산시민추모관 운영은 백선엽 장군을 이대로 보낼 수 없다는 간절한 마음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장군님이 다부동 전투 등을 통하여 낙동강 전선을 못 지켰으면 지금 부산은 자유와 평화는 못 누리고 있을 겁니다. 4일 동안 이러한 역사적 진실을 아는 많은 부산시민들이 방문하여 추모하는 모습을 보며 그래도 우리나라에는 애국자가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추모 행사장을 찾아주신 분들에게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 하늘도 우리를 도와 이 장마철에 불편함이 없이 행사를 치르게 해준 점이 가슴에 고마웠습니다. 또한 나영수 목사님, 조금세 회장님, 강도용 대표님, 이균태 회장님을 비롯한 추모 위원들이 너무나 많은 수고를 하셨습니다.

장소가 부산역이었으면 더 많은 추모객들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시청 광장도 넓고 쾌적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추모음악회, 국악, 클래식, 가요 등을 통해서 흘러간 6.25 노래로 가슴을 여미며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킨 선열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하게 된 것도 좋았습니다.

우리나라는 지금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으로 무척 힘듭니다. 혼돈과 분열의 시대에 바른 역사관을 가지고 올바르게 후손을 가르쳐야 하는 것이 우리들의 책임이라고 생각됩니다. 역사를 왜곡하는 민족은 미래가 없습니다. 다행히도 이번 부산추모관에 아이들이 부모님의 손을 잡고 참배를 했고 중고등학교 학생들도 많이 찾았습니다.

백선엽 장군님은 인생을 보람 있게 사신 분이며 전쟁 후에도 지금의 국가보훈처를 만드셨고 전쟁 고아들을 위해 최초 유아원을 만드셨고 또 교통부장관 시절 서울지하철 1호선을 만든 분입니다. 백선엽 장군님은 서울과도 이렇듯 관련이 깊으신데 가실 때에도 박원순 서울시장과 비슷한 날에 가셔서 서울시장에 대한 허탈함과 실망감에서 헤어나지 못한 우리에게 항의할 명분을 만들어 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서울현충원으로 못가신 것이 마음이 아프고 죄송합니다.

백선엽 장군님,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추모행사를 이끌어 내시어 애국정신을 고취시켜 주신 점도 감사드립니다. 이제 이 나라를 잘 이끌고 발전시키는 것은 우리들의 몫입니다. 선열들의 정신을 이어 받아 저희들도 조상님에게 부끄럽지 않은 조국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편안히 영면하십시오.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
공동대표
나 영 수
조금세 회장님, 강도용 회장님, 이균태 회장님을 비롯한 애국 시민들의 적극적인 주도로 시작된 부산 시청 광장에 위치한 고 백선엽 장군님의 부산시민추모관에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 동안 연인원 3000명이나 되는 많은 시민들께서 직접 방문하여 추모에 동참해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부산시민 추모관 행사를 마무리 하면서 아쉬움이 많아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하던 차에 전 부산기독교총연합회 회장님이셨던 동래중앙교회 정성훈 목사님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정성훈 목사님은 시청 앞 광장에 직접 나오셔서 헌화와 추모를 하신 후 집으로 돌아가 가만히 생각해보니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으신 백장군님의 희생을 기리고 다음세대에게 애국 정신을 고취시키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저에게 동래중앙교회 내에 있는 박물관에 백장군님의 유품 몇가지를 두어 백장군님이 목숨으로 지키려고 하신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후손들에게 깨우치고 싶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안그래도 부산시에서 하지 않으면 시민추모관을 작은 공간이라도 마련하고 싶다던 찰라에 너무 좋은 제안이다 싶어 유족들에게 연락을 취해 유품 몇가지를 기증 받으려고 합니다. 기증을 받게 되면 자연스럽게 시민추모관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대단한 기적인가요! 동래중앙교회는 수안역 2번 출구에 있으니 박물관에 많이 방문해 주십시오.

또한 사업과 직장과 가정에서 바빠 추모를 못하시는 분들을 위해 사이버 추모관을 마련했습니 다. 사이버 추모관의 인터넷 주소는 백선엽.com입니다. 찾아오시기 쉽게 아주 간단하게 이름을 정했습니다. 사이버 추모관 안에 백선엽 장군님의 약력과 친일파라는 오해와 역사적 진실, 부산 시민추모관과 관련된 사진과 영상, 보도자료 등이 올려져 있으니 추모의 글도 남겨주시고 나라사랑의 마음도 되새기셨으면 합니다.

이 모든 것을 정리하여 소책자를 발간했습니다. 필요하신 분은 연락주시면 어떻게 구할 수 있 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가능하다면 이 소책자와 국회의원시민검증단에서 펴낸 도서 <자유와 진실>(도서출판 서림)을 함께 부울경의 각 도서관들에 기증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자유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려고 합니다.

이승만 건국대통령으로부터 시작되었고 백선엽 장군님과 수많은 참전용사들이 지켜내고 박정 희 대통령을 통해 열매 맺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근간이 뿌리채 흔들리고 있습니다. 백선엽 장군님의 ‘단 1인치의 땅도 거저 얻은 것이 없다’는 말씀처럼 애국 시민 모두 힘을 모아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냅시다. 우리가 침묵하고, 외면하면 우리의 후손들에게 물려줄 나라가 없습니다.

다시 한번 고 백선엽 장군 부산시민 추모관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전 미래통합당
부산시당 위원장
유 재 중
백척간두의 자유대한민국을 지켜주신 전쟁영웅 백선엽 장군님을 추모하도록 추모행사를 갖게끔 해주신 추모준비위원들께 감사드립니다.

이것은 우리 후손들이 애국심을 갖게끔 만드는 산교육입니다. 한번 생각해보십시오. 백선엽 장군님을 비롯한 6.25참전용사들께서 안계셨더라면 이 대한민국이 지금 김정은 치하에서 얼마나 고생하고 있겠습니까! 저는 미국의 대통령이 전쟁에서 순국한 군인의 유골이 도착할 때 새벽에도 달려가서 거의 1시간의 거수경례를 하는 것을 지켜 보았는데 정말 비교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나라의 군인들은 초개같이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키는 것입니다.

다시 한번 백선엽 장군님의 헌신을 기억합니다.


출처: 최석태 방송 CST-TV 2020. 7. 15.
https://youtu.be/YMB5BIDFUy0
전 국회의원
이 언 주
부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오늘 이 부산시민추모관을 마련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그저께 서울에 가서 빈소를 다녀 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발디딜 틈이 없이 백선엽 장군을 기리기 위해 와 있지 않을까 예상을 했는데 막상 가보니 제 생각에 비해 많이 오시지 않았습니다. 한산한 빈소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런데 그와 대조적으로 성추행 혐의 의혹이 있는 자살한 걸로 추정되는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추모행렬이 계속 이어진다는 그 보도를 보면서 도대체 이 상황에 내가 이상한 건지, 이 나라가 이상한 건지 할 말을 잃었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광화문에서 시민들이 백선엽 장군님을 위한 분향소를 설치하고 끊이지 않게 추모행렬이 이어진다는 말을 듣고 다시 용기가 났습니다. 그래서 부산에서는 왜 안하는가?라고 문의를 드렸더니 이미 준비하고 계신다는 말씀을 듣고 마음이 놓였습니다. 우리 시민들,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직접 자유민주주의를 지키자고 들고 일어나는 것을 보고 대한민국에도 희망이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노영희 변호사라는 분이 같은 민족에게 총을 겨눴는데 어떻게 현충원에 모시느냐고 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민족은 무엇이고, 우리가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입니까? 우리는 무엇을 위해서 이 나라를 지키자고 하는 것입니까? 우리가 공기처럼 숨쉬고 있는 이 자유를 지키기 위함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민족이라는 것도 국가가 있고 우리에게 자유가 주어졌을 때 있는 것입니다.

백선엽 장군께서 목숨을 걸고 지킨 대한민국에 자유민주주의가 계속 될 수 있도록 그분의 뜻을 받들어 오늘 다시 한번 힘을 냅시다. 그동안 많은 기가 죽고, 가슴이 무너져 왔지만 이것을 계기로 해서 다시 한번 힘을 냅시다. 다시 한번 일어나서 우리가 쓰러지지 않는다!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힘을 내겠다!라고 외칩시다. 백선엽 장군님의 뜻을 받듭시다.


출처: 최석태 방송 CST-TV 2020. 7. 15.
https://youtu.be/xnXwFsPPB08